▲ 안산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 안산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안산문화재단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4월 연극제를 416가족협의회와 416안산시민연대, 안산민예총과 함께 개최한다.

4월 연극제는 연극예술이 가진 힘을 빌려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월호’를 모티브로 창작된 연극작품 중 생명과 안전, 공동체와 가족, 국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만한 연극공연들을 초청해 약 2주간 릴레이로 공연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다양한 이야기들을 무대에 올린 예술인들이 지금까지의 탐욕과 성장보다 생명과 나눔, 공동체를 돌아보고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세월호 가족들로 이뤄진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그와 그녀의 옷장’을 시작으로 안산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걸판’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서울예술대학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창단한 ‘극단123공’의 ‘코스프레 파파’, 광주에서 활동하는 ‘마당여우’의 ‘꽃신’, 안산의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해 온 ‘동네풍경’의 ‘별망엄마’까지 총 5개 공연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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