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일꾼들 이특, EXO에게 권해보고픈 '특별한 삶'

'독한일꾼들'에 대한 이특의 자신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정규편성 공약까지 내걸며

2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 '독한일꾼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특은 정규편성 공약을 내걸며 "심형탁 씨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 정규 편성이 되면 심형탁이 그 캐릭터로 분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내 공약을 왜 이특 씨가 말하냐"며 "그러면 나는 더 독하고 심한 일로 다시 한 번 출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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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일꾼들'에 대한 이특의 자신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특은 독한일꾼들을 "한 마디로 말하면 재미와 정보를 한 번에 드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특은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서 사회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직업에 대한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출연 계기를이야기했다.

또한 이특은 독한일꾼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같은 회사인 엑소 친구들이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독한일꾼을 진행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는 "분장만 다섯 시간 정도 걸렸다. 방송을 많이 하다 보니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나가면 '이특 씨, 감기 걸리셨나 봐요'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으냐고 해서 정우성 원빈 같은 멋진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 막상 변장하고 나니 멋진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이특은 "못 알아보니까 새로운 삶 사는 기분이었다"라고 '독한일꾼'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제게 특별한 경험이었고 다음날 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니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된 듯하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방송이 돼서 알려지지 않은 직업을 알려드리고, 새로운 활력소가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한일꾼은 출연자들이 연예인으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 위장 취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직업 탐구 버라이어티다.

독한일꾼에 출연하는 이특, 심형탁, 최향락 등 세 명의 연예인은 세계의 결이 다른 직업군을 생생하고 독하게 체험하게 되며 독특한 분장을 하고 현장에서 여러 사건을 리얼로 보일 예정이다.

독한일꾼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에 관해 "과거에 생겨났으나 사라진 직업, 새롭게 생긴 직업 등을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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