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역 최초로 인천보호관찰소와 함께 ‘유동불법광고물 정비 사회봉사국민공모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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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매주 월·수·금요일 보호관찰소 감독관 1~2명과 봉사자 10~15명을 지원받아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것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들로 가로환경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구청에서 불법광고물 정비 현장작업 요령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서 활동한다.

한 봉사자는 "현수막 제거 봉사활동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와 보호관찰소는 이번 사업이 공익 목적에 알맞는 점을 고려해 향후 MOU 등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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