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보수진영은 28일 "잠수함 충돌설 등 각종 외부 충격설이 괴담으로 확인됐다"며 세월호가 3년 만에 큰 파손 없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놓고 공세에 나섰다.

한국당 함진규(시흥갑·사진)국회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에 이어 세월호 사건에서 오폭설과 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하던 세력은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세월호 침몰 당시 일부 세력은 한국 해군이 진상을 숨겼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며 "그러나 인양 결과 세월호 외관에 충돌 흔적이 없고 방향타가 꺾인 상태로 인양돼 조타 미숙으로 인한 침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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