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광역울타리 설치를 확대하고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야생동물 포획 건수는 멧돼지 748마리, 고라니 3천346마리 등 총 4천94마리로 2015년 1천482마리에 비해 2.7배 증가했다. 이처럼 야생동물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매년 2천여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광역울타리 설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역울타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읍·면에 신청된 60곳 중 광역설치가 가능한 지역 13곳을 선정해 설치한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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