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는 남한강 원수로 생산한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은 ‘세종어수’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사진=여주시 제공>
▲ 여주시는 남한강 원수로 생산한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은 ‘세종어수’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세종어수’라는 이름으로 맑고 깨끗한 수원지인 남한강 원수를 이용한 수돗물을 샘물처럼 페트병에 넣어 공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인 ‘세종어수’를 본격 출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총 7억 원을 들여 여주정수장 부지 내에 병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175㎡ 규모의 생산시설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시험생산까지 마쳤다. 이곳에서는 350mL의 용량을 담은 ‘세종어수’를 연간 10만 병이 생산하게 된다.

‘세종어수’는 앞으로 시민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할 때 일주일 전에 신청(여주시 수도사업소 ☎031-887-3522)하면 최대 2천 병까지 무상 지원되고, 공공기관의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때에는 사전에 협의해 공급할 계획이다.

홍찬국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수 제공을 위해 수돗물을 브랜드화했다"며 "병입 수돗물 생산·공급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에 들어 있는 ‘세종어수’는 지난 1월 상표등록을 출원했으며, 앞으로 여주시 수돗물 홍보 브랜드로 널리 사용될 방침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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