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제종길 안산시장)’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토론회는 탈핵에너지정책전환 국회의원모임과 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창립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가 갖는 첫 공식 행사로,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정부가 지향해야 할 에너지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장단체인 안산시가 행사를 진행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이준표 광명시 부시장을 포함해 관계 공무원 및 시민활동가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탈핵에너지정책전환 국회의원모임을 이끌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최근 유력 대선주자 7명이 탈핵과 에너지 전환에 대해 약속했다.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중앙집중형 에너지정책의 악순환을 개선해 우리의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종길 시장은 당진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운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에 대해 소개하며 "지방정부와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국회의원들을 움직이고 그를 통해 국가 정책을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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