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다음 달 7일까지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12호관) 1층 로비에서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카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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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인천시보호전문기관이 주최한 노인 인식개선 카툰 공모전에 출품했던 우수 작품 20여 편이 전시된다.

인천대는 2015년부터 매년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피해 노인 및 가정을 대상으로 동절기 김장 및 쌀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하반기에 돌봄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 허진 교수는 "앞으로 장년으로, 또 노년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에게 소년에서부터 청년·장년·노년으로 진행되는 삶의 과정을 인식시키고, 지금 청년의 시간과 노년의 시간이 무관치 않음을 알게 해 전 생애 동안 전 세대를 위한 계층 간의 돌봄과 상생이 얼마나 중요한 공동체적 삶인지를 깨닫고 그 깨달음만큼 활동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안내하고 싶다"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대는 국립대로 앞으로 노인뿐 아니라 아동·여성·다문화·새터민·이주노동자 등 약자·소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오는 5월 중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상·하반기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가정 집 고쳐주기, 동절기 저소득 가정 연탄 나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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