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삼미동 개발 관련 예산(안)이 오산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돼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오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내삼미동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구축사업은 서울대병원 유치가 무산된 시유지에 대해 그동안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뤄 낸 성과이다.

이 부지는 전체 면적 12만7천50㎡로 안전산업 클러스터(약 7만5천900㎡)와 관광인프라(약 5만1천150㎡)가 조성된다.

안전산업 클러스터에는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국내 최고의 인증·시험기관인 KCL과 국민안전처 대형복합안전체험관, 안전산업 스타트업 캠퍼스 등이 입주해 안전 관련 제품 개발과 연구, 창업, 체험 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한다.

관광인프라는 뷰티&키덜트 분야로 개발 콘셉트를 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내삼미동 개발과 관련된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단지 개발계획 수립과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를 다른 행정절차와 병행해 2020년까지 계획대로 개발사업을 추진, 오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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