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9일 열린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출정식·미디어데이’에서 연천 미라클(흰색)·저니맨 외인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29일 열린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출정식·미디어데이’에서 연천 미라클(흰색)·저니맨 외인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출범하는 독립야구리그가 프로야구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본격 출발을 알렸다. 2017 독립야구리그 출정식 및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이 29일 오전 11시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 포트리스홀에서 열렸다.

독립야구리그에는 ‘연천 미라클’과 ‘저니맨 외인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프로 진출이 첫 번째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연천 미라클 주장 유지창은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서 더 많은 독립구단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저니맨 외인구단의 주장 이창명은 "약소하나마 리그가 시작한 만큼 이기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인식 연천 미라클 감독은 "시작은 약소하지만 프로야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독립구단과 독립리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익성 저니맨 외인구단 감독은 "자생력이 강한 독립구단을 만들겠다. 미국이나 일본에 참고할 만한 사례가 많다. 그렇게 독립구단이 먼저 준비돼 있다면 더 좋은 기회와 도움도 따라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팀은 한 달여 기간 훈련을 거쳐 다음 달 24일 목동야구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독립야구리그는 한국스포츠인재육성회가 주최·주관하고, 뉴딘콘텐츠가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뉴딘콘텐츠는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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