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29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에는 박승희·이한구·김종인·이용범·최만용 의원이 참여했다.

다음은 주요 시정질문과 유 시장의 답변.

▶박승희 의원=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연계해 가좌나들목 인근의 서울방향 차량 진출로 설치는 어떻게 되는지.

▶이한구 의원=인천 발전을 위한 공약 과제 중 수도권정비법이 빠져 있다.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김종인 의원=로봇랜드는 10년째 사업이 공회전이다. 기반시설도 안 돼 있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계속 들린다.

▶이용범 의원=사드 배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적 타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나.

▶최만용 의원=부평우체국 옆 3835부대 이전에 대한 인천시 입장을 밝혀 달라.

# 유정복 인천시장 답변 요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겠다. 가좌나들목 진출입로는 개설할 계획이다. 대통령 선거공약에 더 필요한 공약이 있다면 추가로 제안할 계획이다.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의회 차원에서도 보완할 것이 있다면 건의해 달라.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사업 구조 문제 때문에 이를 개선할 방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사드 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에 있다. 이를 감안해 내부 분열을 막고 중국과의 갈등도 해결해야 한다. 국방시설에 대한 이전 등 부대 재배치 계획은 국방부 소관업무다. 이전 계획이 있을 경우 부평구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심 재정비와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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