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희미하지만 꺼내보면 아직은 꿈틀, 달콤 씁쓸

KBS 2TV 다시 첫사랑이 일일극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다시 첫사랑은 과거의 남자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의 정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웠던 사랑의 기억을 누구나 가슴속 한 켠에 지니고 살고 있다. 은밀하게 감춘 사랑은 더 애틋하고 애닯다. 

그래서 첫사랑은 미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첫사랑의 추억이 있다. 다시 첫사랑은 가슴속 한켠에 있는 첫사랑의 감정을 다시 꺼내 보게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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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첫사랑은 어렴풋한 그림자가 다시 인생의 가운데로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담은 드라마이다. 사진은 KBS 캡처

다시 첫사랑의 매력은 여전히 그가 나를 사랑해주길 ,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 달콤한 것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 이뤄지기 어려운 것들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사랑의 마성같은 것이 작용하면 움추렸던 삶속에서 새로운 삶이 자랄 수 있다. 다시 첫사랑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그런 감성에 푹 빠진다.

특히 명세빈은 김승수와 갈등관계에 있다. 다시 첫사랑은 두사람의 과거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88회에서는 도윤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상황이 급변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과거의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도윤이 취하는 태도가 변수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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