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폭풍 감량 미모 발산 … 다이어트 보조제 상업성, 네티즌 '갑론을박'

개그우먼 심진화가 '폭풍 감량'에 성공하며 결혼 전의 모습을 그대로 뽐내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심진화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을 올리며 "저는 샴푸랑 바디샤워를 안 쓴지 꽤 오래됐다"며 홈쇼핑 제품을 소개했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이슈가 된 심진화는 최근 홈쇼핑업계에서 '완판녀'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심진화가 효과를 본 '다이어트 보조제'는 방송 때마다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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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캡쳐
심진화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10월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10월엔 거의 매일 운동했고 적어도 일주일에 6일은 했다"며 "식단은 굳이 정해놓지 않았지만 양을 엄청 줄였다. 하지만 5kg밖에 빠지지 않고 더 이상 체중이 줄지 않았다. 11월을 그 무섭다는 정체기로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던 중 다이어트 보조제를 알게 됐다. 12월부터 지금까지 석달째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고 있고 총 15kg을 감량했다"며 "예전부터 다이어트를 너무 많이 해서 운동만으로 절대 살이 안 빠지는 걸 알고 있다. 그렇다고 이제는 샐러드 닭가슴살 이런 것만 먹기는 싫었다. 그래서 그냥 적게 먹는 방법과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고 싶은 것도 먹었다"며 설명했다.

아울러 "예전엔 저도 이런 글만 보고 실천하지 못했던 사람인데 결국엔 안 되는 건 없다. 하면 된다"고 다이어트 성공에는 왕도가 없는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심진화의 다이어트 비결을 두고 일각에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다시 찾은 미모라며 호평을 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다이어트 성공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며 상술이 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이어트 성공한 건 좋은데 제품 광고를 지나치게 한다"며 "적당히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보기 불편하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의견을 두고 다른 네티즌은 "자신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을 텐데 무작정 비난하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입은 자기가 판단하면 되는 것이다. 왜 인신공격을 하냐"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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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심진화 페이스북 캡처
전문의에 따르면 다이어트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식습관의 변화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올바른 식습관과 병행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무리한 식이요법은 자제해야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식사를 걸러 다이어트를 하려는 생각은 최악의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한 전문의는 "우리 몸은 매우 정직해 아무리 운동을 해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해도 그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이 찐다"며 "즉 먹은 것 이상으로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 이상으로 먹으면 살은 늘었으면 늘었지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법칙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진화는 1981년 경북 청송 생으로 2001년 연극배우 데뷔했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06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장경희, 김형은과 함께 미녀 삼총사를 결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9월 KBS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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