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사진)국회의원이 2016년도 입법·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그동안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와 청담고 특혜와 미르·K스포츠재단의 불법성을 입증하는 등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파헤치고 시정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해 왔다.

또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개혁적인 입법활동을 해 왔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20대 개원 후 총 22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 중 직장인의 휴가 사용 실태조사를 의무화한 ‘국민여가활성화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제경기대회의 타당성 조사와 사후 점검해 예산 낭비를 방지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의 본연의 역할인 입법기관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잘못된 제도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의정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은 2005년부터 국회의원의 양질의 입법 및 정책을 개발하도록 동기부여를 위해 도입됐으며,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해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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