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500.jpg
▲ 평택 브레인시티 조감도. /기호일보DB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평택도시공사의 참여 결정으로 본격화한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을 승인 고시하고 평택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4천912㎡에 성균관대 신캠퍼스를 비롯한 친환경 주거공간과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식기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시의 핵심 사업이다.

도의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으로 브레인시티는 전체 사업지구를 준공 시점 기준으로 산업시설용지와 주거·상업·성대용지로 구분,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동시에 추진한다.

이에 따라 평택도시공사는 산업시설용지 146만4천83㎡를 직접 개발하고, 이달 중 공공SPC를 구성해 주거·상업·성대용지 336만829㎡ 사업에도 참여한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법원의 조정권고안을 통해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공공SPC 자본금 납입, PF 대출약정 체결의 산업단지 지정 취소 처분 철회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조건을 이행함에 따라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평택도시공사의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사업 추진 발판이 마련돼 앞으로의 남은 조건 이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등 행정 인허가 취소 철회고시 조건이 이행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평택도시공사, 공공SPC)가 실질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성균관대 평택 사이언스파크 캠퍼스와 관련 첨단지식기반 산업단지가 들어설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 중앙정부, 민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