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골프 활성화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제30회 인천시골프협회장기 및 제1회 드림파크CC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9~30일 인천드림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골프 발전을 위해 수년 동안 4천여만 원의 꿈나무 육성 장학금과 꿈나무 선수를 위한 9홀 무료 라운딩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 결과 정수빈(인천금융고 2년)이 이틀 합계 140타 4언더파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빈은 "대회기간 동안 바람이 불어 걱정됐으나 좋은 성적이 나와 다행"이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희(송원초)·박지성(광성중)·전대현(제일고)이 남자부 개인전에서, 유현조(부평남초)·김애리(상정중)·정수빈이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제물포고와 광성중이, 여자 단체전에는 인천금융고와 상정중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장성 인천시골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매립지관리공사와 긴밀한 협조로 지역 내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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