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현재 심정 "보고싶어요" … 응원이 '힐링' 일으켜

최근 거식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오마이걸 진이가 심경을 고백했다.

3일 진이는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활동 중단 이후 근황을 알리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편지를 통해 진이는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면서 힐링하고 힘을 얻으면서 마음 부르게 마음 든든하게 지내고 있었다"며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전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저희 오마이걸이 다시 여러분 앞에"라며 오마이걸 컴백 소식을 전한 뒤 "멤버들 정말 예쁘죠? 저도 보고 반했다는 소문이... 이번 앨범은 저도 너무너무 기대되고 빨리 무대로 만나보고 싶다"고 팀을 응원했다.

▲ 지난해 활동을 중단한 진이가 오마이걸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 = 오마이걸 SNS.

앞서 오마이걸 진이는 신경성 식욕부진, 이른바 거식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 전날 까지도 진희는 오마이걸의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걸그룹으로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진이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거식증 치료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오마이걸은 진이를 제외한 7인 체제로 당분간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진이는 데뷔 이후 거식증 증세를 보여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가 되지 않았다. 이에 진이 본인과 소속사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고민한 끝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거식증은 마르기 위해 강박적으로 애쓰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심리적 정신적·사회적 장애로 먹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식증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체중관리에 대한 강박관념 등이 원인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거식증의 증상으로는 체중감소를 위해 심한 운동을 하기도 하며 음식을 집안 곳곳에 감추기도 하는 등 특이 행동을 취하기도 하며, 영양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발톱이 잘 부서지고 모발이 가늘어진다.

또한 골다공증, 빈혈,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성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려 무월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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