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복 터진 도시이다. 전국 어디를 가도 요즘 불경기인 반면에 삼성산업단지와 주변 5분 거리에 있는 법원 앞의 지역은 저녁만 되면 식당마다 손님이 끊이질 않고 있다. 벌써 대박난 식당도 많이 생겨나 주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세계적 그룹 삼성이 평택시에 삼성의 미래 가치를 심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2015년 5월 7일 삼성전자는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날 삼성은 평택에 ‘삼성의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통령, 산업부장관, 경기도지사, 평택시장, 삼성부회장, 평택시민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 평택공장은 총면적 289만㎡(축구장 400여 개 넓이)로 기흥·화성단지를 합한 면적 규모보다 넓다. 삼성은 총 56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계별로 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 90%를 넘어 2년 여의 공사 끝에 6월 완공을 앞두고 시험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단계로 16조 원을 투자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1기를 건설하는데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6∼7월에 완공되면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만든 혁신적인 기술의 ‘3D V낸드(Vertical NAND)’플래시 메모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평택 삼성 고덕공장이 가동되면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골드 트라이앵글로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며 세계적인 반도체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며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평택시는 15만 명의 고용유발과 4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미래를 대비한 삼성이야말로 세계적인 1등 기업이다. 이와 함께 47만 시민과 공재광 시장도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위해 빛이 나도록 하나 하나 다듬으며 평택시에 56조 원이라는 거대한 투자를 하는 삼성이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주역인 평택시는 지금도 지역경제가 살아나면서 활기가 넘쳐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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