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첫 손님을 맞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스리랑카 양궁선수단 7명이 지난 7일 입국, 오는 26일까지 3주간 인천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는 만수북중 양궁팀 이경숙 감독이 맡는다. 스리랑카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시의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으로 개별 맞춤형 훈련은 물론 문화 체험,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양궁팀은 인천에서 선수와 코치생활을 한 이충운(47)코치가 이끌고 있다. 이 코치는 인천 구월중·선인고에서 선수생활을 한 후 인천여중·인천서면초교에서 코치생활을 했다. 이후 인천양궁협회 홍보이사로 재직하다가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 네팔로 건너가 네팔 양궁팀을 지도했고,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스리랑카 양궁팀을 맡고 있다.

최유탁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