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모집공고한 김포 양곡, 오산 세교, 파주 운정 등 행복주택 5개 지구 총 3천54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이 주요 모집 대상이며, 임대료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임차인의 편의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올리고 임대료를 낮추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식으로 상호 전환도 가능하다.

파주 운정지구에 공급하는 행복주택 1천700가구는 문발산단, 신촌일반산단, 엘씨디(LCD)산단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임대조건은 대학생(16㎡)의 경우 보증금 1천428만 원에 월 임대료 6만4천 원, 사회초년생(26㎡)은 보증금 2천556만 원에 월 11만5천 원, 신혼부부(36㎡)는 보증금 3천920만 원에 월 17만6천 원이다.

오산 세교 행복주택(720가구)은 세마역과 국도 1호선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김포 양곡지구 행복주택(362가구)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접수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모바일 앱(LH청약센터)을 통해 13일부터 지구별로 진행된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이 위치한 시·군 또는 연접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일반 회사원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 등도 청약할 수 있다. 거주 기간은 젊은 층의 경우 기본 6년, 최대 10년이며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있는 지구별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나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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