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제223회 정기연주회로 ‘R. Strauss 탐구 시리즈Ⅰ’을 공연한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천필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첫 번째 탐구 시리즈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이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 중 한 명인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총 3회에 걸쳐 연주하는 공연 프로젝트다.

‘시리즈Ⅰ’ 공연은 슈트라우스의 매력적인 교향시 ‘죽음의 정화’,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과 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중 발퀴레 3막 ‘발퀴레의 기행’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탁월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상임지휘자 박영민과 함께 음악과 관객이 하나되는 호흡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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