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017 춘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15일 강원도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시청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15년 우승에 이어 2년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시청은 26일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격돌하는 안산시청의 전초전 승리로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지다영이 유소라(안신시청)과 접전 끝에 2-3로 역전패 당했다. 2단식 김주영은 곽수지에 먼저 1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이어 1복식 김주영·천세은 조가 3-1 역전승을 거둬 게임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3단식 천세은은 박신해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서울시청에 1대3으로 져 준우승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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