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개최 준비를 마친 인천 남동체육관 내부 전경.
▲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개최 준비를 마친 인천 남동체육관 내부 전경.
인천에서 8회째 열리는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이하 코리아오픈탁구대회)’ 준비가 모두 끝났다.

대한탁구협회 및 인천시탁구협회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대회 장소로 사용될 남동체육관 내부에 경기용 및 연습용 탁구대 설치 등 각종 장비 설치를 16일 완료, 이날 오후부터 참가 선수들이 훈련하도록 개방했다. 현재 경기장에는 시합용 8대(방송용 2대)와 연습용 10대 등 총 18대의 탁구대가 완비됐고, 가변석을 비롯해 기록·심판·진행 테이블 설치 등 대회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 관중들의 편안하고 집중적인 관람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가변석을 경기장 양쪽 모두 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중국에서 열리는 ‘제2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로 출전 선수들의 입국이 늦어졌지만 이날 오후 싱가포르 대표팀 선수들이 남동체육관을 찾아 연습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국 선수들은 17일 오전 남동체육관에 집합한 후 연습에 돌입, 대회가 시작하는 18일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관희 인천탁구협회 이사는 "국내 탁구동호인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것이 바로 코리아오픈탁구대회인 만큼 올해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비록 중국 톱랭커들이 출전하지는 않지만 다른 세계 탁구 강호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올해도 탁구의 묘미를 유감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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