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 베이 야외 유수풀 전경.
국내 최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50여 일간의 봄맞이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이색적인 봄 나들이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실내외 모두에서 물놀이와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 재오픈 소식은 더욱 반갑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인근 용인시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난방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시설 전체의 평균 수온이 29℃ 이상으로 유지돼 환절기에도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4∼5월에는 여름철 성수기보다 한층 쾌적하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다.

22일에는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 전 구간이 개방된다.

실내외를 연결하며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은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화사한 봄꽃들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이색적인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야외 유수풀 주변으로는 바데풀, 버블탕 등 5개 스파들도 마련돼 있어 낭만적인 노천 스파 분위기를 연출한다.

29일에는 폭 120m, 길이 104m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이 추가 오픈하며, 최대 2.4m 높이의 따뜻한 파도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의 스릴 시설들은 5월 중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층 편리하게 캐리비안 베이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이다.

캐비 앱에서는 이용권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베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베이코인과 비치체어, 빌리지 등을 간편하게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운영시간, 어트랙션 대기시간, 추천 코스, 여유 있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캐리비안 베이를 보다 알차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캐비 앱은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검색한 뒤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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