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유망주 손대혁(연천 전곡고)이 제46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손대혁은 18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천500m에서 3분53초77의 기록으로 장성호(경북체고·3분55초61)와 박종학(경기체고·3분56초0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손대혁은 지난 16일 남자고등부 8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1천600m계주에서는 윤효정·유수민·김지혜·권하영(이상 경기체고)이 한 조를 이뤄 3분58초66으로 전남체고(3분59초27)와 경북체고(4분01초6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고등부 1천600m계주에서는 안명현·손명섭·이승준·우연호가 한 조를 이룬 수원 유신고가 3분23초62를 기록하며 경북체고(3분20초5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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