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첫날인 18일 김별님(포스코에너지)이 여자 개인단식 예선 1라운드에 출전해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첫날인 18일 김별님(포스코에너지)이 여자 개인단식 예선 1라운드에 출전해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2017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첫날부터 한국 탁구를 이끌 신예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18일부터 23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1세 이하 한국 남녀 대표선수 4명이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부 16강전에서 국내 실업랭킹 11위 최효주(삼성생명)가 타이완의 후안 유-원을 3-0(11-3, 11-9, 11-6)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특히 김지호(세계랭킹 113위·이일여고)는 일본의 기하라 미유(143위)를 상대로 1세트 6-11, 2세트 10-12로 패색이 짙었지만 내리 세 세트(11-4, 11-5, 11-8)를 따내는 대역전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최효주는 일본의 모리조노 미주키(27위)를, 김지호는 일본의 시바타 사키(58위)를 상대한다.

 남자부에서는 조승민(84위·삼성생명)이 우형규(부착 내동중)를 3-0(11-5, 12-10, 12-10)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임종훈(125위·KGC인삼공사)은 일본 마추야마 유키(242위)를 상대로 1·2세트를 내줬으나 끝까지 접전을 펼쳐 3-2(10-12, 6-11, 11-8, 12-10, 11-5) 역전승했다.

 조승민은 일본의 사카이 아수카(113위)를, 임종훈은 타이완의 니아오 첸-팅(98위)을 상대로 8강전을 펼친다.

 한국의 탁구유망주들은 8강에서 일본의 벽을 넘어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21세 이하 남녀단식 최종 우승자를 확인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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