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양평 구둔역에서 연극 ‘환상특급열차를 움직이는 비밀의 언덕’을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극은 구둔역을 배경으로 한 동화로, 양평 지역을 여행하던 쌍둥이 소녀 미미와 나나가 구둔역에서 마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구둔역 예술체험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비는 1만 원으로 20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평일 구둔역(☎031-771-210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람객에게는 구둔역 구석구석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워크북과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소원의 황금티켓을 함께 증정한다.

1940년 보통역으로 개통한 구둔역은 2006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됐으며 2012년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폐역된 후 지난해 12월 2일 문화예술공간으로 개장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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