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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만날 강호들과의 체력대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챌린지 수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하승운(연세대)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진야(인천), 임민혁(서울), 백승호(바르셀로나) 등이 뒤를 받치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대표팀 김진야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하승운이 가볍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9분에는 수원FC 송수영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후반 골키퍼 송범근(고려대)을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어를 교체해 실력을 골고루 점검했다. 후반 12분에는 윤종규(서울)가 찔러준 공을 조영욱(고려대)이 득점하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25분 수원FC 가빌란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4분 가빌란의 패스를 받은 윤태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U-20 월드컵 경기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24일)에 이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강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를 한다. 이후 이달 말 최종 명단 21명을 발표한 뒤 다음 달 1일 파주 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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