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수원발 KTX 직결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 평택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수원발 KTX 직결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지제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노선계획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오후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 및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 참석자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기존 수원역에서 운행되는 KTX(4회/일)가 대전까지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 고속철도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수혜 지역 확대와 전국의 실질적인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 확대 등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사업구간은 수원역에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 경부선을, 서정리역에서 수서평택고속철도 평택지제역 구간은 단선 병렬로 상·하행선 각 4.7㎞ 신설되며, 이달 말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현재 철도 노선 인근 주택들은 열차 소음 및 진동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환경영향평가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의된 주민 요구사항 등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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