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지역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40대가 흉기를 들고 등굣길 학생과 행인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 및 절도 혐의로 A(4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42분께 시흥시 모 고등학교 인근에서 흉기로 B(18·고3)군의 목과 턱 부위에 상처를 입히는 등 등굣길 학생과 행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흉기에 5㎝가량 긁히는 상처를 입었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정상 등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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