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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檢, 평택대 명예총장 엄정 처벌을"

대책위, 학교 정문 앞 기자회견 "정상화 위해 지속적 연대 투쟁"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제19면
▲ 평택대 지역대책위원회 이은우(가운데)공동대표가 족벌경영, 학사농단,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흥 명예총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홍정기 기자
▲ 평택대 지역대책위원회 이은우(가운데)공동대표가 족벌경영, 학사농단,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흥 명예총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홍정기 기자
조기흥 명예총장의 여직원 성추행, 족벌경영 등으로 얼룩진 평택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평택사회경제발전소, 평택더불어포럼 등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택대학교 조기흥 명예총장 퇴진과 정상화를 촉구하는 평택지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일 오전 평택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조기흥 명예총장 성폭력 사건을 신속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평택이라는 이름으로 인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상징성이 높은 평택대가 조 명예총장 성폭력 사건으로 언론에 수십 차례 보도되면서 학교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조 명예총장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와 책임지는 모습보다는 권력을 유지하기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조 명예총장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그것이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도리이자 학내 구성원, 평택시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주인은 법인도 아니고 명예총장도 아니다"라며 "때문에 교수들과 학생들의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자치활동은 보장돼야 하고, 동등하게 학교 운영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 밖에 ▶평택대 법인의 조기흥 명예총장 즉각 파면 및 상임이사직 해임 ▶학교법인의 정관에 명시된 ‘대학평의원회’와 ‘교수회’ 정상화 ▶총학생회 재건 환경 조성 등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대학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평택대 교수, 학생, 직원들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우 공동대책위원장은 "조 명예총장의 퇴진만이 평택대의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이라며 "평택대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계속해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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