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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바른정당 유 사퇴론 커진다

3%대 지지율 우려… 유측 "완주"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제5면
5·9 ‘장미대선’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른정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승민 후보가 자금과 조직의 열세에도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략 3% 선에 머무는 지지율에 좀처럼 변화 조짐이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일 열린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다양한 고민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비공개회의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유 후보의 자진 사퇴 주장이 거론된 상황이어서 더 주목을 받았다.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4월 29일(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까지 기다려 보고 상황(지지율)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고 말해 유 후보 사퇴론을 촉발했다.

이 의장은 "사퇴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총을 열어 후보 사퇴를 포함한 당의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며 "의총 전에 유승민 후보를 설득하는 자리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날 비공개회의에서도 이 의장의 주장까지는 아니지만 현재의 답답한 상황에 대한 의견들이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의총 개최 필요성을 제기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혼란만 키울 수 있다며 거부감을 표시하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런저런 다양한 얘기가 나왔다.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며 "다만 결론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유승민 후보는 완주 의사가 확고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사실상 닫았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지지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연대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잠복하고 있다. 이 의장의 최근 발언이 이 같은 기류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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