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닭들의 배꼽잡는 도전과 꿈

판소리뮤지컬로 가족 안성맞춤 26일 인천수봉문화회관서 공연

▲ 26일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공연할 창작 판소리뮤지컬 ‘닭들의 꿈, 날다’

한국예총 인천시연합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닭들의 꿈, 날다’ 공연을 선보인다.

전문공연예술단체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양계장에서 벗어나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닭들의 이야기로 판소리 뮤지컬을 펼친다.

주인공 꼬비(김부영 분)와 꼬끼(송나영)가 가까스로 양계장을 탈출해 새들의 천국인 비무장지대에 들어가 하늘을 나는 비행훈련을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보면 된다.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신나는 춤이 가득하며,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세상 속에서 잃어버린 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교훈도 있는 창작품이다.

관람료는 1만 원으로, 인천문화회관 회원 가입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65세 이상 노인 무료 관람. ☎032-868-7196

김경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