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24∼28일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냉동·냉장화물 유치에 나선다.

23일 IPA에 따르면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항 포트세일즈단은 먼저 LA 지역 선사와 물류기업, 미주한인물류협회와 미팅을 갖고 본격적인 화물 유치활동을 벌인다.

LA·롱비치항은 미국 서안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지난해 컨테이너 1천560만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너 항만 9위에 올랐다.

특히 인천신항과 미주 대륙을 연결하는 PS1 노선의 서비스 기항지로 인천항과 신규 물동량 창출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것이 IPA의 분석이다.

세일단은 이어 대형 축산물 화주들을 만나 수도권 소비시장을 배후에 둔 인천항의 입지적 장점과 인천신항의 서비스 현황, 시설 및 화물처리 능력 등을 집중 소개한다.

IPA는 현재 개설돼 있는 미주 원양항로 서비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배와 화물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