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주거환경에 힘겨워하는 한모(59)씨를 위해 지역사회가 합심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도농지금센터와 서부희망케어센터, 시 복지허브화팀,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등이 동참했다.
물이 새는 오래된 반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씨는 계약기간 만료로 퇴거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도농지금센터가 상황 파악에 나서면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주거 이전뿐 아니라 정서 지원 방안 등 중복장애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방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
도농지금센터는 향후 복지 사각지대 발굴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민관 협력의 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방침이다.
유영수 도농지금센터장은 "경제, 건강, 고독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돕기 위해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현장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더 행복한 남양주 만들기에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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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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