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포승읍 소재 수도사 경내에 설치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 평택시 포승읍 소재 수도사 경내에 설치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깨달음의 업적과 위상을 기리기 위한 ‘평택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이 지난 21일 오도성지의 발생지인 포승읍 수도사(전통사찰 제28호)에서 개관했다.

평택시는 역사자원의 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2006년 원효대사 오도성지 학술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학술용역 및 역사적 사료의 검증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조계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도성지의 발생지로 인정받은 전통사찰 제28호 수도사 경내에 국비를 포함 3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해 12월 체험관을 준공했다.

개관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장 성월 큰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인사 및 신도와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체험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도성지로서의 역사적 위상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 추진과 수도사와의 연계를 통한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체험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 내·외국인에 대한 관광인프라 활용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체험관은 첨단전시실, 토굴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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