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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을 상대로 따낸 승리라 기쁩니다."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이토 미마(8위)·하야타 히나(22위)조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독일의 샨 시아오나(12위)·솔자 페트리샤(13위)조는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교체된 공인구에 적응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라운드를 거칠수록 탄력적인 공에 적응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솔자 페트리샤는 "다음 달 우리나라(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며 "모든 대회에 임하면서 오늘의 감각과 기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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