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음악대장 아성에 도전하나

23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에게 대항하는 가수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54대 복면가왕은 흥부자댁 차지였다. 

이날 복면가왕 흥부자댁을 '견제'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이 출동했다. 

오드리헵번으로 나온 연극배우 윤석화도 그중 하나였다. 

데뷔 43년차의 관록의 대배우가 복면가왕 무대에 선 것이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오드리헵번과 복면가왕 바나나가 맞붙었다. 

복면가왕 바나나는 오드리헵번을 꺾었다. 오드리헵번을 꺾은 복면가왕 바나나의 정체는 가수 박선주였다. 박선주는 오드리헵번을 꺾고 흥부자댁과 파이널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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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흥부자댁이 열창하고 있는 모습. MBC 복면가왕 캡처

낙하산맨을 꺾고 올라온 박선주의 기세는 무서웠다. 하지만 흥부자댁이 33표차로 2연승을 올렸다. 

한편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4대 복면가왕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측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흥부자댁의 2연승을 보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음악대장의 연승 행진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모습이 똑같다. 높은 고음과 풍부한 성량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주장하며 흥부자댁이 소향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소향은 1996년 '선생님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후 CCM 가수로 활동한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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