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월 9일 ‘장미대선’의 재외투표가 25일부터 6일간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가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한국시간 오전 5시)으로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선의 재외유권자는 총 29만4천633명이다.

지난 18대 대선은 재외유권자 22만2천389명 중 14만8천225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외투표소는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됐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과 같은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는 신분증을 챙겨 가야 한다.

또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 기간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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