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 ‘진조크루’가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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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의 윙(B-Boy Wing)은 프랑스 대회에서 네덜란드 비보이 멘노와 팀을 이루어 2대2 배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세계 비보이 대회에는 미국, 스위스,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비보이 강국 11개국이 참여했다.

또 진조크루의 베로(B-Boy Vero)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비보이 강국이 참여한 영국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01년도에 팀을 결성한 진조크루는 국내 및 해외를 무대로 수많은 활동과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비보이팀이다.

비보이 40년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 "같은 날 두 나라에서 동시 우승을 해 기쁘다. 차세대 비보이들이 우리나라 비보이 우승에 힘입어 꿈을 갖고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국내에도 비보이 문화 저변 확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9월 22일부터 3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벤치마킹하고 참가자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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