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보건소 ‘나는 엄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들이 체조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가평보건소 제공>
▲ 가평군보건소 ‘나는 엄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들이 체조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가평보건소 제공>
가평군보건소가 4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출산준비교실 ‘나는 엄마다’ 프로그램을 진행해 출산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임부와 태아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출산준비교실’을 등록 임신부 중 이달 이후 출산 예정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진행된 프로그램은 1주 차에는 산모체조와 더불어 모유 수유 노하우, 아토피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 후에는 수강자 전원 서약서도 작성해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모유 수유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2주 차는 아기맞이 준비와 산모체조,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활용한 감성태교법을, 3주 차에는 산모체조와 DIY 만들기 세트를 활용한 손 태교법을, 4주 차에는 프랑스자수 수업 등이 각각 진행됐다. 이번 출산준비교실은 관내 임신부들이 함께 해 공감 및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이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부와 태아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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