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4차산업 혁명 로드맵이 마련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선도대응추진단’을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찾는다.

추진단은 정보통신기술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략산업 분야의 대응책을 찾기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주요 전략 산업인 첨단자동차와 바이오융합,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의 과제 기획을 진행한다.

전략 과제로는 ▶4차 산업의 대표적 분야인 로봇산업 활성화 ▶바이오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계 클러스터 구축 ▶전장 등의 급격한 기술 진화에 따른 첨단자동차 기술개발 시급 ▶스마트 공장 구축 확대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 등이 제시됐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단은 5월까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의 연구 결과는 5월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되며, 향후 정책 제안과 사업별 국비 확보 및 시 사업 추진 자료 등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추진단이 과제로 다루는 4개 분야 사업은 신성장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과 가장 맞닿아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된 이후 대처하기보다는 인천이 가장 앞서 갈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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