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관광서비스 산업연구원 창립 포럼 ‘영종 복합리조트 개장과 인천의 미래’가  25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열려 조동암 인천광역시 부시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김준우 관광 서비스 산업연구원장, 한창원 기호일보사장을 비롯한 패널과 참석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사)관광서비스 산업연구원 창립 포럼 ‘영종 복합리조트 개장과 인천의 미래’가 25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열려 조동암 인천시 부시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김준우 관광 서비스 산업연구원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을 비롯해 패널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의 발전 가능성과 관광서비스업의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는 포럼이 열렸다.

㈔관광서비스산업연구원은 25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2호관 3층) 회의실에서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내외 귀빈, 대학교수, 인천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 복합리조트 개장과 인천의 미래’를 주제로 창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복합리조트 국내외 동향과 한국의 위상 및 대응 전략(류광훈 박사, 한국관광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싱가포르 및 제주도 복합리조트(카지노)의 교훈과 영종 복합리조트의 방향(서원석 경희대 교수) ▶영종 복합리조트의 성공 요건(정치오 관동대 교수, 호텔 앰배서더 고문)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플로어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정치오 교수는 "영종 복합리조트의 성공 요인은 우선 도시브랜드 강화, 지역 역사·문화성 확립 등을 토대로 한 지역 경쟁력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며 "일본 복합리조트 개장 때 국내 복합리조트 경쟁력이 상실되는 현실을 최소화하고, 복합리조트를 MICE와 가족 엔터테인먼트산업으로 인식 전환, 카지노 이용을 내국인으로 확대해 대형 자본 유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우 관광서비스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인천의 관광 관련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국내외의 복합리조트 현황, 인천의 바람직한 정책 및 미래 전략 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마이스(MICE), 스포츠 레저·물류 등을 포함한 서비스산업이 타 지역보다 활발하다.

특히 지난 20일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개장한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인스파이어, 시저스 등 인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복합리조트 산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 관광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인천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관광서비스산업연구원도 이런 공감대 속에 지난 3월에 발족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