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달 말까지 8개 권역별 행정복지센터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해 ‘행복텐미닛’ 보건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개청한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허브화와 함께 행복텐미닛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문제를 발굴해 시민의 요구에 적합한 특화사업을 실시한다. 노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두뇌코칭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밥상 요리교실, 금연클리닉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신부 산전 관리와 철분제 제공,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된다.

일례로 현재 운영 중인 와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3년 6월 개소 이후 어린이 구강보건 특화사업을 실시 중이며, 오는 10월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로 이전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월 개소한 별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노인 정신건강(치매, 우울) 증진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 개소 예정인 오남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꼬부기 캐릭터와 함께 하는 놀이 체험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도비 지원 없이 100% 시비로 추진하며, 행복텐미닛을 중점으로 대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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