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가 27일부터 5월 7일까지 5월 황금연휴 기간 ‘휴대 반입 농축산물 중점 검역’을 실시한다.

이번 검역 실시는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휴대 농축산물 반입 사례도 많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연휴기간 휴대 불법 반입 또는 은닉하는 사례를 집중 발굴하고, 상습 위반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엄격한 처벌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밀수 사례가 있는 앵무새 등 애완조류 불법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탐지견의 애완조류 및 알 탐지 능력을 강화하고, 휴대 반입이 우려되는 위험 노선에 대한 집중 검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여행객이 농축산물을 휴대 반입하지 않도록 항공사·여행사, 다문화 관련 조직과 연계해 검역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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