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연천군 미산면 임진물새롬랜드에서 ‘2017년도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임진물새롬랜드에서 출발해 임진강변을 따라 임진교, 허브빌리지 일원 북삼교 등을 거쳐 돌아오는 19㎞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 코스에서는 임진강변 둑길을 따라 달리며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높이 40m, 길이 1.5㎞의 주상절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로 구성됐으며, 가족과 함께 숭의전, 당포성, 허브빌리지, 두루미 테마파크 공원 등 역사·자연·문화명소들도 둘러볼 수 있다.

10종의 이색 자전거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임진물새롬랜드에는 방문객들의 휴식처가 될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조재현갤러리’가 지난 12일 문을 열어 커피와 함께 영화배우 조재현의 그림, 사진, 의상 등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구비하지 않은 방문객들은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 시간당 3천 원, 하루 1만 원의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빌려 이용하면 된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이 되는 자전거투어가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곳곳에 명소를 만들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평화누리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경기관광공사 ☎031-956-8304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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