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3주간 스리랑카 양궁선수단 7명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이날 수료식을 끝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 만수북중 양궁팀 이경숙 감독이 맡아 집중적인 합동 기술훈련을 실시해 스리랑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학하키장 내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스포츠트레이닝 및 컨설팅을 제공해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훈련뿐 아니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화각공예 체험의 시간도 제공해 선수들에게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액자에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직접 만들고, 전통가옥을 체험하며 한국에 대해 보다 가까이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라크말 차민다 자라싱헤 스리랑카 양궁팀 주장은 "세계적인 양궁 강국인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인천에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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