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35)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45분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온수골사거리 교차로에서 앞서 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탑승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경장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4%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경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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