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정한다(Denial)
110분/드라마/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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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에 의한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Holocaust)를 연구한 데보라 립스타트와 이를 부인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간에 벌어진 법정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변호인단과 함께 홀로코스트를 증명해야 했던 데보라 립스타트 교수 역을 맡은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는 지적인 이미지와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 역은 티모시 스폴이 맡았다. 체중을 감량해 완전히 달라진 티모시 스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홀로코스트의 존재를 부정하는 데이빗 어빙의 말투와 제스처 등을 그대로 묘사했다는 평이다.

‘나는 부정한다’는 홀로코스트를 다룬 실제 재판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당시 상황의 사실적 재현을 강조하고 있다.

상영관:영화공간 주안·롯데시네마 부평·메가박스 연수(인천), 메가박스 영통(수원) 등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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