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수출은 호주로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가평 포도농가에 대한 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에버굿(대표 김용운) 측의 제의로 시작됐다. 이 회사는 생과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대행업체로 동남아시아 및 일본·캐나다 등 약 10개국에 연간 150억 원의 국내 생과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가평 포도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5곳으로 올해는 120t가량의 포도를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수출국가를 확대, 시도하게 돼 우수한 가평 포도를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농가에서는 판매망을 확보해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수출용 포장 및 검역 등 향후 일정도 차질 없게 수행되도록 군도 함께 도와 성공적인 수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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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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